브랜디
link  술고래   2025-12-26

브랜디

코냑으로 대표되는 고급 양조주 브랜디.
품격 있는 맛과 향으로 남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술이다. 원래 브랜디는 과일을 발효시켜 증류한 술로 말하지만 포도를 발효, 증류시킨 것이 질이 가장 우수하고 많이 생산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브랜디라고 하면 포도 브랜디를 들 수 있다.

브랜디는 원래 ‘불에 태운 와인‘이라는 뜻으로, 와인을 증류시켜 걸러낸 술을 말한다. 따라서 와인보다는 한 단계 높은 술이라 할 수 있다.

스카치 위스키가 위스키의 대명사로 불리는 것처럼 ’브랜디‘하면 우선 ’코냑‘을 떠올리게 된다. 그것이 바로 17세기 후반에 프랑스의 코냑 지방에서 브랜디를 처음으로 생산했기 때문이다.

당시의 코냑 지방은 지금처럼 주류의 명산지가 아니었다. 양조업이 성행했던 지방이기는 했지만 좋은 포도주를 생산해내지 못해 수출용 와인을 주로 만들었던 곳이다. 그러나 수출용이었기 때문에 그 운반량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뜻에서 와인을 다시 한 번 증류했던 것이 뜻밖에 새로운 맛과 향을 가진 술을 탄생시키게 되었고, 이로 인해 코냑 지방은 새로운 술, 즉 브랜디을 최초로 선보인 생산지가 되었던 것이다.

브랜디는 와인의 발효가 끝나는 시점에서 다시 증류시켜 만들게 된다. 이렇게 와인을 증류해서 만든 것이 알코올 농도 70% 이상의 브랜디 원액인 ’오드비‘이다. 이 오드비는 오크통 속에서 조금씩 숙성되면서 독특한 색과 향기가 생기고 맛과 향이 더욱 발전하게 되며 알코올 함량이 점차 낮아져서 도수 40%의 술이 된다.

이렇게 각각의 오크통에서 숙성된 코냑들은 위스키처럼 서로 블랜딩하여 병에 담게 된다. 브랜디는 숙성 정도에 따라 그 품질이 달라지는데 숙성 연도와 품질을 약어로 표시하여 등급화하고 있다.

참고로 약 1리터의 브랜디를 만들기 위해 9리터의 와인이 소모된다. 그렇기 때문에 서양의 여러 술 가운데 가장 비싸게 팔리는 것이 바로 브랜디이며, 그 브랜디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꼽히는 것이 코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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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에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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